박완수 창원시장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중국 장춘시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2박 3일 일정으로 참가해 한중일 네트워크 강화 및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창원시와 장춘시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양시간의 우호협정서도 체결 할 예정이다.
한중일지방정부교류회의’는 동북아의 3국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3자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99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래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을 비롯해 중국국제우호성시연합회, 일본자치체 국제화협회 등 3개 기관이 주관해 순회 개최하고 있는 회의이다.
시는 지난해 전남 영광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때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환경수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처음 참가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17개 단체 78명과 일본 13개 자치단체의 37명, 중국 47개 자치단체 157명의 지방정부관계관이 참가해 ‘지방정부간의 교류와 협력강화, 동북아지역의 공동발전 촉진’을 주제로 삼아 창원의 누비자 및 자전거 도시 추진 시책 홍보 등을 비롯해 도시 환경보호 새로운 환경에 직면한 에너지 절약 저탄소 녹색도시 성장도시 실현 등의 의제를 토론할 예정이며, 박완수 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포럼에만 참석한 뒤 7일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제11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기간 중 박완수 시장은 추이지에(崔 杰) 장춘시장, 스닝쭝(史寧中) 동북사범대학 총장, 박성호 창원대 총장과 별도로 회담을 갖고 4개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제 및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양시의 공동협정서는 창원시와 장춘시, 창원대학교와 동북사범대학교는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우호적인 경제교류 및 학술분야, 문화교류의 촉진을 위하여 적극 협력한다 양시는 경제적인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기술협력을 통한 기업간의 교류를 촉진시킨다
창원대학교와 동북사범대학교는 연구소와 교수 간 교류를 위해 노력하며 방문시 상호 편의를 제공한다 양시의 4개 기관은 기술, 학술, 환경 등의 주제로 2년에 1회 세미나를 개최해 환경문제와 녹색성장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장춘시는 길림성의 성도로 인구는 745만 명이며,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도시이다. 세계의 선진적인 도시 지하철이 생산되는 이곳은 특히 자동차 공업의 생산량이 전 도시 공업생산량의 5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3대 영화산업도시로서 2년마다 영화제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생태환경에도 역점을 두어 중국의 정원도시로서 우리시의 환경정책과 비슷하며 자동차산업이 발달하여 향후 많은 분야에서의 교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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