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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까지 신청받아 38척 감척 추진
남해군이 국내외 어업 여건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연근해 어업의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해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발, 자망, 선인망, 복합 등 4개 업종의 10t미만 연안어선 38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선망, 자망, 복합 어업을 하는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감척신청을 받아 폐업지원금을 지원하며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을 도모하고 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1일까지 감척신청을 받아 신청어선의 어선 잔존가치 평가를 끝낸 다음 어업인 별로 계약을 체결해 감척하게 되는데 낙찰된 사업자에는 선체, 기관, 장비, 어구 등에 대한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 금액을 평균한 잔존가치 평가액과 어업허가 폐업 지원금을 합한 금액을 선체 해체 후에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인수한 어선은 장비 매각 및 폐선처리 원가 계산 용역을 실시해 기관, 장비 등은 매각하고 어선에서 사용하던 어망. 어구는 야생조수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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