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창녕맘 여성안심보안관이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위해 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안심보안관 20명과 창녕군 시설관리공단 직원 5명이 참여해 군립수영장, 군민체육관, 공설운동장, 공설장례식장, 추모공원을 비롯한 화왕산군립공원, 우포늪 생태체험장, 산토끼 노래동산 총 8곳의 화장실을 점검했다.
화장실 앞에 점검 중 팻말을 설치해 두고 전파 및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양변기와 물탱크 주변, 휴지걸이, 휴지통, 천장 환풍기 등 카메라가 있을 만한 공간을 꼼꼼히 확인했으며 불법촬영 카메라 적발 시 처벌을 받게 된다는 스티커를 화장실 내에 부착했다.
창녕맘 여성안심보안관은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가졌다.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버스터미널,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관내 47개 화장실 및 탈의실 등에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의심사례 발생 시 현장 보존 및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예정이다.
남민영 여성안심보안관 대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창녕맘 여성안심보안관이 나서게 됐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 점검만으로도 범죄예방 효과가 높기 때문에 점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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