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발철원)는 6월 한달동안 기초질서 위반행위 59건을 적발해 올 상반기 동안 적발된 231건 중 월평균 적발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5월까지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172건에 불과 했으나 6월에 59건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객이 서남해안 해안가와 항포구로 몰리면서 위반행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여객선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과 오물방치 행위가 전체 231건 중 225건으로 97%를 차지하고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하계 휴가철이 마무리 되는 8월말까지 여객선터미널과 항 포구, 해안가 등지에서 ▲담배꽁초, 껌, 휴지, 생활쓰레기 투기 및 오물방치 행위 ▲출입금지 장소 무단출입 행위 ▲금연장소 흡연행위 ▲다중 이용장소 음주소란 행위 ▲새치기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내 5개 파출소에서 순찰정을 동원 해상교통안전을 저해하는 ▲무허가 유선 낚시어선 영업행위 ▲과적 과승 운항행위 ▲영업시간 및 영업구역 위반 행위 ▲음주운항 선박 ▲불법 수상레저행위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