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자리에 놓여있어 매년 연례행사처럼 엄청난 강풍과 폭우로 인한 자연 재해를 경험하곤 한다.
올해는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이 3개로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없지만 현재 북상중인 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오는 10일쯤 남해상에 접근 북진 한 후 서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 예방에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겠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는 강한 중형급으로 최대풍속 40m/s의 강한 바람과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 육상 시설물 관리 및 해상에서 항해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라 생각해 사전대비를 허술히 하지 말고 피해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와 노력을 기울인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내습할 태풍에 대비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수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은 태풍에 대비하여 사전에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다음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겠다.
▲ 조업중인 선박은 통신기, 라디오 개방하여 기상방송 청취
▲ 항해 선박은 안전해역으로 신속히 대피
▲ 정박 선박 계류색 및 방현재 보강 철저
▲ 소형선박 육상 안전지대 인양 및 결박
▲ 선단선간 통신망유지 및 위치확인 철저
▲ 구명장비 등의 기능상태 점검
만일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완도해양경찰서 상황실(061-554-0112)로 신속히 도움을 요청하여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겠다.
대자연의 힘이 아무리 크고 불가항력적이라 하더라도 미리 대처하는 지혜와 노력 여하에 따라서 자연재해의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