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고명석)는 2007년 한 해 동안 75건의 해양환경 저해사범을 적발했다.
해경은 오염행위 13건, 의무규정 위반 2건, 지도장 등 행정지도 60건으로 지난해 96건의 단속실적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행위 발생유형별로는 해난사고와 선박파손 등의 사유보다 관련자의 부주의에 기인한 사건이 9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폐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속초지역의 오염유형에 맞는 특화된 단속계획에 의한 유관기관간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해양환경감시원 등 민간의 제보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속초해경은 2008년 1월부터 해양오염방지법이 해양환경관리법으로 새로이 제정됨에 따라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바탕으로 상습․고의적 오염물질 해양배출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직접적 해양오염 행위에 대하여는 해양오염물질 분석을 통해 발본 색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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