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해양경서장(총경 류영길)은 오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선박, 임해시설 대상 해양환경 저해사범 특별단속 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선박이나 임해시설로부터 오염물질을 해양에 무단배출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선박·사업장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사전예방점검을 실시하여 해양오염으로부터 청정한 해역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중점 단속대상 △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 폐기물을 해양오염방지 설비를 통하지 않고 무단으로 해양에 배출하는 행위, △ 해양시설 저장탱크 및 송유관 관리실태 점검, △ 폐유수거업체에서 수거한 폐유 및 폐기물을 불법처리하는 행위, △ 임해시설에서 차량 등을 이용, 오염물질을 불법해양투기하는 행위, △ 폐기물 해양배출업 및 운반 선박·차량의 불시점검 등이다
또한 이번 단속기간 중에는 특별단속과 병행하여 하절기 태풍 및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임해 대규모 기름·위험유해물질(HNS) 저장시설, 장기계류 및 방치 선박, 폐기물 저장시설 등 안전사고 발생우려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에서는 단속기간 중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해양오염행위를 발견하여 신고한 시민에게는 해양오염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단속위주의 사후 해양환경관리에서 벗어나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