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 경찰관 및 전경대원 70여명은 7일 오전 10시경 경찰서와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혈액수급 불균형 해소와 불우한 백혈병 아동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을 초청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헌혈인구 감소로 수혈용 혈액확보가 어렵다는 대한 적십자의 요청과 헌혈에 동참하면 건강도 확인해 보고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자신의 혈액을 나눠줄 수 있다는 사랑도 경험할 수 있어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 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은 헌혈증서 전량은 울산해양경찰서의 협력 지정병원인 중앙병원(원장 백승찬)에 기증해 백혈병 등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들에게 기증하기로 하고 헌혈로 받은 영화할인권은 전경대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경 없는 하루’ 행사의 날에 전경들의 단체 영화 관람에 쓰여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해경 관계자는 올 들어 총4회에 걸쳐 300여명이 헌혈에 적극 동참했다고 밝히고, 최근 수혈용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해경 전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앞장서 “혈액이 필요한 백혈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헌혈과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