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22일 민간해양구조대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민간해양구조대원 50여명이 참가하여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해양경찰과 민간해양구조대와의 긴밀한 구조협력 체계 유지를 위한 방안을 협의를 했다. 또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사고현장 최초 도착시 긴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속초해경 관내에는 지역 바다에 정통한 어업인과 수상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186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이 활동 중에 있다.
민간해양구조대원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긴급 출동하여 인명구조, 조난선박 예인, 실종자 수색 및 응급환자 이송 등 해양경찰의 구조업무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7월16일 엑스포 유람선 사고에서 20명 전원구조와 9월24일 스쿠버보트 전복사고 시 12명 전원구조 등 ‘16년에만 21건의 해양사고에 출동하여 ‘해양경찰의 든든한 구조파트너’ 로서 활약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구조협조 요청 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민간해양구조대는 구조현장에서 ‘제2의 해양경찰’이다.”며 “보다 긴밀한 민·관 구조협력체계 유지를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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