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廳長 權東玉)은 28일 추석연휴 동안 51만명의 귀성객이 배편(여객선 30만명, 도선 21만명)을 이용하여 고향을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안전하고 원활한 해상여객수송을 위하여 10월 3일부터 6일간 해양 경찰청 및 전국 해양경찰서에(추석연휴 해상교통 특별수송 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9월 18일부터 民·官합동으로 여객선·도선 및 선착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여객 수송시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자·종사자에 대한 안전운항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국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 방문을 위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특별수송 기간중 전국의 주요 여객터미널 및 선착장에 안전관리요원 342명을 집중 배치하고, 101개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 43척을 전진 배치시켜 항로순찰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한 구난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양경찰청 홈페이지(www.kcg.go.kr)에「여객선 이용정보」사이트를 운영하여 여객선 운항시간·요금 및 승선권 예매 현황 등을 제공한다.
이번 추석연휴는 주말과 개천절 등이 끼어 예년보다 길기 때문에 이용객이 분산되어(일평균 이용객 9만여명)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귀성길은 10월 5일에 11만명, 귀경길은 10월 6일 10만명으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도서가 많은 인천, 목포, 통영, 완도, 여수 順으로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 항로에는 여객선 증선·증회를 통해 수송능력이 증강될 계획이다.
증선은 총 3개항로 3척 156회이며, 증회는 전국 총 27개항로 42척 825회로 평상시 보다 28만명에 달하는 수송능력이 증강된다.
해양경찰청은 추석연휴 해상여객수송 특별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한국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