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불법행위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속 중점사항으로는 ▶ 낚시어선 영업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옥도면 소재 6개소에 낚시 객 무단하선 행위 (직도 전체, 관리도 서방, 명도 북방, 흑도 전체, 역경 끝단, 솔푼서 전체) ▶ 무계출항 및 승선인원 초과행위이다.
또 안전장비 미비치 및 보험 미 가입 영업행위와 미신고 낚시어선의 영업 및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신고 후 영업을 하는 행위 등이 집중단속대상이 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갯바위 등 낚시 금지구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해상 고립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법행위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출·입항 시 현장 임장임검과 취약 항·포구, 무인도 갯바위 등의 순찰 강화로 해양사고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6건의 해상 주취운항자가 적발되는 등 해상 음주운항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불법 낚시어선 단속 시 음주운항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해경관계자는“이번 특별 단속은 그동안 단속과는 달리 해양사고 방지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낚시어선 종사자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본격적인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관련 종사자와 사업자들은 안전수칙 준수로 평온한 해상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적극적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불법낚시 위반행위로 적발 될 경우 낚시어선법(제22조)에 의해 100만원 까지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또 5톤이상의 선박의 경우 음주운항은 형사처벌 대상으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해지고 있어 해당 종사자들의 불법 행위 금지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군산해경 불법 낚시어선 집중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