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 최병승, 천의봉씨의 고공농성이 100일째를 맞았다.

통합진보당 대변인 민병렬은 24일 현대차 사측은 불법파견 특별교섭에 나서지 않고 신규채용 공고 등으로 오히려 노사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교착상태를 풀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혹한 속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고공농성, 철탑을 올려다보시라.
행정소송, 대법원, 중노위 등을 거쳐 8년이 지나서야 부당해고 판결을 받은 최병승씨가 동료들을 버려둔 채 자신만 홀로 복직할 수는 없다며 삭풍 부는 고공에 매달려있다.
현대차 사측은 신규채용을 강행할 게 아니라 하루빨리 특별교섭에 성실히 임해야한다.
100일째를 맞는 철탑고공농성이 벌어지는 차디찬 하늘을 올려다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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