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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노딜,스톡홀름 실무협상도 무산된 北은 의미있는 비핵화 행동 보여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9일 논평을 통해 올해 13번이나 발사체를 쏜 북한은 "핵실험은 중단했지만 핵연료 공장을 계속 가동해 핵탄두를 늘렸고,대륙간탄도미사일(ICBM)제조 기술을 한층 고도화했다."면서 北이 지난 7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의 중대한 실험을 했다”고 밝히자 ICBM발사를 위한 엔진시험으로 추정된다"며 연말연시중 국제적 충격을 줄 ICBM 시험 발사에 나설 움직임을 우려했다.
이어 활빈단은 2019년말까지를 미·북 비핵화협상 시한으로 정하고 미국이 다른 계산법을 제시하길 요구해온 북한이 김성 駐UN대사를 통해 "비핵화 협상이 테이블에서 내려졌다"고 언급하자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기자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미대선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는 답변과 함께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 재개로 자신을 옥죄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발언속에는 "'할 테면 해보라'는 경고성 메시지도 실려 있다"고 말했다.
활빈단은 북한이 예측 불가한 성격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도 비핵화 실천은 않고 무력시위로 압박하다간 "북핵실험과 ICBM 발사를 ‘레드라인(금지선)’으로 여기고 있는 백악관과 美정부 안보국방라인이 민감하게 반응해 선제공격을 가하면 돌이킬 수 없는 위태로운 결과로 치닫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반도 운전자역을 자임한 문재인 대통령에 "북·미 대립 갈등은 한반도에 최악의 안보 위기를 만든다"며 "북·미 관계 복원 중재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서훈 국정원장,정경두 국방부장관,박한기 합참의장 등 안보수뇌진에 "ICBM 고체연료 엔진이 완성됐다면 美본토 공격이 가능한데다 대남 국지도발을 벌일 수도 있다"며 엄중한 안보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국가위난 극복을 위한 철통 경계,총력안보 등 긴급대응에 나서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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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최종적 검증된 비핵화'(FFVD)원칙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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