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삶의 끝에서 생명나눔 실천 
▲기증자 백세희 님 사진.(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백세희(35)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17일 밝혔다.
백세희 님은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로, 우울증과 회복의 과정을 솔직하게 담은 글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왕성한 집필 활동과 강연, 토크콘서트를 이어오며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백세희 님의 유가족은 “언니는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었고,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랐다”며 “이제는 하늘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고 백세희 님과 유가족의 숭고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따뜻한 마음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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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희 작가,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생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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