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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사업은 외국자본과 투자로 국제화시켜야
기사등록 일시 : 2007-09-17 17:20:08   프린터

부제목 : 새만금 특별법 국회 통과에 최선


한나라당은 17일 새만금 간척사업 현장에서 이명박 후보와 함께 ‘새만금개발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민생경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새만금 현장에서 열린 민생경제 최고위원회는 이명박후보가 강조해왔던 탈여의도정치, 현장밀착형 정치의 일환으로 최고위원회의를 민생현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정책소비자들의 needs에 부합하는 ‘맞춤형정책’을 제시하고 순발력과 기동력이 있는 ‘찾아가는 정치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의를 자주 개최하기로 했다.

 

새만금 가력배수갑문유지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민생경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은 지역을 초월해 국토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새만금은 어느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에 관련된 사업이라 생각한다”면서 “한반도의 창조적 개조의 일환으로 새만금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는 “새만금은 91년에 기공식을 하고 긴 세월을 보내면서 당초의 목적에 맞지 않는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고 정부에서도 그 점을 고려한 새로운 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전라북도와 국가적 입장에서 함께 뜻을 모아 실질적인 윤곽을 확정짓고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후보는 “새만금 사업이 10년이상 당겨지게 될 것을 확신한다. 전국을 균형되게 발전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전북”이라고 말하고, 새만금 사업 때문에 다른 사업에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하는데 대해 “새만금사업에 외국자본, 외국투자가 이루어져 이 사업을 국제화시켜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후보는 “전북 도민들이 새만금에 거는 큰 기대를 충족시키려면 2030년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서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전라북도에 빠른시일내에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은 국가발전이라는 큰 축으로 새만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북도지사와 당은 다르지만 발전을 위한 마음은 하나이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사업은 한반도 창조적 개조,
전북지사와 당은 다르지만 발전을 위한 마음은 하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를 현지에서 한 것은 한나라당이 생긴 이례 처음일 것”이라고 말하고 “정당이 비록 다르지만 김완주 전북지사께서 직접 참여하셔서 여러 현안에 대해 의논할 수 있게 된 것도 뜻깊다”며 민생경제 최고위원회의에 의미를 설명했다.

 

강재섭 대표는 “새만금 사업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미 대법원에서 판결이 난 사업으로,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새만금특별법도 정기국회 동안에는 통과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업진행으로 마련된 땅을 어떻게 이용하느냐하는 문제는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검토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재섭 대표는 작년 전북에서 광우병이나 조류일플루엔자가 발생했을때의 방문을 언급하며 “당시 우리도 선진국으로 가는 마당에 인수공통 전염병에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겠다해서, 작년연말 전북대에 설치하겠다 약속했었다”면서 “이후 타당성 조사를 위해 예산을 투입시키고, 금년에는 연구소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 특별법 국회통과에 최선
새만금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첫째조건은 정치논리에서 벗어나 경제논리로 가야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는데 대한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회통과가 늦어지는 것일뿐 새만금특별법 통과에 반대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정기국회에서 새만금특별법을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새만금특별법이 한나라당의 반대로 국회통과가 되지 않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새만금특별법 통과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전북국책사업유치 상임대표도 “그동안 본것은 역대 정부가 바뀌면서 새만금을 표로 연결시키려는 것이었고, 새만금에 오시는 모든 정치권에서 와서는 전부 해주겠다 하더니 가고나면 끝나는 일들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니면서, “이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신다면 임기내에 개발방향이 설정되어 개발이 착수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새만금특별법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오늘 이명박 후보와 함께 이곳에 온 것은 큰 사업을 지원해주고 정기국회 때 통과해주기 위한 노력을 위해 오늘 왔다”고 말하고, “한나라당은 전북 도민을 위해 무엇이든 지원하고 돕겠다”면서 “오히려 여당이 반대하지 않도록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김형오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도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처리되지 않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법사위에 계류되고 있는 것이 한나라당 때문에 안 된 것처럼 들릴 수 있는데, 우리는 이 처리를 위해 노력중에 있다”면서 “다른법과 연계되는 바람에 처리가 늦었고, 한나라당은 금년 정기국회에서 새만금 특별법을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최고위원도 “6월 29일날 법사위로 넘어왔다. 7-8월은 국회가 없고 9월이 정기국회이다. 6월 29일 넘어온 법은 7-8월에 국회가 없었기 때문에 본회의가 없는데 통과시킬 수 없다. 그러니 9월 정기국회에 논의하면 된다”고 설명하고, “한나라당이 통과를 안하고 그런 계제가 아닌데 9월에 국회가 열려서 이 법안을 논의하게 된다. 그런 오해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저는 새만금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첫째조건은 정치논리에서 벗어나 경제논리로 가야하는 것”이라며 “시도지사가 경제논리를 할 때 그 시도가 발전할 수 있다. 대통령도 정치논리에 빠지면 경제발전이 저해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는 “김완주 지사는 당은 다르지만 순수한 마음에서 지사의 입장에서 이점을 발전시키자는데서 동감을 갖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명박 후보는 “대표가 금년동안 (새만금 특별법 통과를)꼭 해야 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으니까 여권에서도 협력하면 법은 통과시키는 것이 수월하다고 본다”고 말하고, “이명박 후보가 이 일을 맡아서 한다면 우리가 외자를 투자할 용의도 있다’고 해서 사실 두바이에서 찾아온 사람도 있다. 지금은 선거 때니까 그런거 하지말고 나중에 필요할 때 한번 다시 이야기 하자고 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국제금융기구에서 찾아와서 새만금 이야기를 한다”며, 정말 타당성이 있느냐 이야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앞으로 한나라당이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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