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검찰은 외국인 살해를 모의한 혐의로 미국 태생의 급진주의 이슬람 성직자인 안와르 알-아울라키를 추적하고 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2일 보도 했다.
알-아울라키는 지난해 성탄절에 발생한 미국행 여객기 폭파 기도 사건과 미 서부 텍사스 주의 포트 후드 군 기지에서 13명이 살해된 사건에 연루돼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알-아울라키가 예멘에 숨어 있는 것으로 보고 그를 체포하거나 살해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주 항공 우편물에 폭발물을 숨겨 미국에 테러를 가하려던 사건이 발생한 이후, 예멘 정부는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분자들을 단속하라는 압력을 더 많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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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미국 태생 이슬람 성직자 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