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우려하면서 북한의 행동을 억제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 했다.
북한이 핵을 사용한 어떠한 도발도 실행에 옮길 수 없도록 미국과 국제사회는 단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이 밝혔다.
미 국방부는 18일 미군의 지역안보 전략에 관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질문에 멀린 의장이 답변하는 내용의 영상물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멀린 의장은 북한이 몇 년 안에 핵무기를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해 미국까지 도달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다.
멀린 의장은 북한의 이 같은 위협을 주시해야 한다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지금까지는 북한의 위협적 행동을 성공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멀린 의장은 이어 북한 지도부가 그동안 무책임하게 행동해 온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향후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듭 강조했다.
멀린 의장은 미-한 동맹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과 군사, 정치, 외교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로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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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미 합참의장 북 핵 도발 막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