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차기 주한미대사에 성 김 6자회담 특사를 공식 지명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 했다.
성 김 지명자가 앞으로 미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 주한미대사로 부임할 경우 지난 1882년 미-한 양국이 수교한 이후 129년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미대사가 탄생하게 된다.
앞서 한국 정부는 성 김 지명자에 대한 아그레망 즉 주재국 임명동의를 백악관에 전달한 바 있다.
서울 태생의 성 김 지명자는 중학교 1학년때 부친을 따라 이민을 온 뒤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하고 법과대학을 거쳐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주일대사관, 주한대사관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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