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3일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테러대처 방안과 하마스와 중동문제, 그리고 양국간의 정치적 관계를 강화하기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미국 소리방송이 보도 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세계 최대 회교도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처음으로 방문합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틀동안의 방문일정중에,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리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디노 자랄 대통령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이번 회담으로 미국과 인도네시아 관계가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디노 대변인은, 인도네시아와 미국관계가 좀 더 밀접해지길 바라고, 또한, 양국이 지역적, 국제적 문제들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최근 미국정부가 인도네시아에 대한 군사적 제한조치들을 해제한데 따라, 새로운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고, 디노 대변인은 말했다.
지난 1999년, 동티모르 인들이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하기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인도네시아군의 지원을 받은 민병대가 천명이상을 학살한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은 인도네시아와의 군사적 관계를 단절했다. 그러나 미국정부는 지난 몇년동안 인도네시아가 테러에 맞설 수 있도록 돕기위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군사적 제한을 완화시켰다.
지난 2002년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차례 폭탄테러 공격이 발생해, 2백명 이상이 숨졌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테러단체 제마아 이슬라미야’가 활동하고있는 곳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동안 테러혐의로 2백명 이상을 체포해, 기소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인도네시아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에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관리들과 중동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테러조직인 하마스가 이끄는 새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해, 인도네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해주길 바라고 있다. 하마스 지도자들은 유럽연합과 미국, 러시아, 그리고 유엔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포기하길 거부하고있으며, 또한, 이스라엘의 존재권리를 인정하길 거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스라엘과 아무런 관계를 맺고있지않고, 철저히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중동평화안을 지지한다고, 디노 대변인은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은 중동에서 평화를 이룩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있다고, 디노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또한, 중동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기위해 미국과 유럽연합, 러시아, 그리고 유엔이 제안한 중동평화안을 지지하며, 중동의 평화를 증진시키기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디노 대변인은 덧붙였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기간 동안, 조류독감 문제와 중국경제의 성장, 또 중국경제 성장이 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 인도네시아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