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가격책정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교착 상태에 빠진 중국과의 대규모 천연가스 계약과 관련해 타협을 촉구했다.
(미국소리방송)이틀 일정의 중국 방문을 위해 11일 베이징에 도착한 푸틴 총리는 중국 지도자들과 함께 무역과 에너지에 대한 회담을 시작했다.
푸틴 총리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지난 2009년 초안이 작성된 중국과의 천연가스 계약의 가격책정을 타협하는 것은 두 나라에 가장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
푸틴 총리가 외국을 방문한 것은 내년에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국인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에 대한 에너지 판매를 늘릴 수 있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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