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닥친 남부 조지아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폭설이 내린 미국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요 고속도로에서 제설차량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VOA)
미국소리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제설작업 등에 연방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조지아주를 포함한 남부지역에 비와 진눈깨비, 폭설이 계속되고 두꺼운 얼음까지 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년 내내 비교적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는 조지아주에서 어제 많게는 15cm에 이르는 눈이 쌓였다.
이로 인해 학교 수백곳과 정부 기관이 폐쇄됐다.
이번 한파는 앨러바마주와 버지니아주를 거쳐 12일 미 동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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