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조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후 변화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사진= VOA)

미국소리방송은 케리 장관이 16일 자카르타에서 행한 연설에서, 기후변화가  테러와 빈곤, 대량살상무기를 넘어서 인류의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리 장관은 또 인간의 활동으로 기후변화가 일어난다는 데 대부분의 과학자가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지구 온난화로 바다 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 같은 섬나라에는 더욱 위험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케리 장관은 15일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도, 지구 온난화 문제를 논의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