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가 여전히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라크 내 알카에다 연계 단체가 공개한 사진. 조직원들이 시리아 라카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VOA)
미국소리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30일 의회에 제출한 ‘2013년 테러보고서’에서 알카에다가 여전히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알카에다 조직이 예멘, 시리아, 이라크, 북서아프리카 그리고 소말리아에서 ‘보다 공격적으로 그리고 보다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라는 요구를 거부하고 테러를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쿠바·이란·시리아·수단 등 4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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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이란 등 4개국 테러지원국 재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