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슈턴 카터 신임 국방장관이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의 철수 일정 등 아프간에서의 미군 임무가 조정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프간을 방문한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VOA)
미국소리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애슈턴 카터 신임 국방장관이 21일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해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의 철수 일정 등 아프간에서의 미군 임무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지난해 전투 임무를 끝내고 병력 1만 명이 남아 아프간 군인과 경찰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주 초 취임해 첫 해외 방문지로 아프간을 찾은 카터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아프간에서의 대테러 임무를 재검토하고 있다. 카터 장관은 그러면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다음 달 워싱턴을 방문하면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터 장관은 이날 가니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미군 철수 문제와 탈레반 격퇴를 위한 아프간의 노력에 대해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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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장관 아프간 전격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