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펑칭화(彭淸華)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당서기가 외교부 초청으로 오는 4-8일 방한한다.
광시장족자치구는 아세안 국가(베트남)와 육로 및 해상으로 연결되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 중국내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 역할 수행한다.
펑칭화 당서기는 이번 방한 기간 중 국회의장 예방, 외교부장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면담, 광시장족자치구 투자설명회 및 중ㆍ아세안 박람회 소개 행사 개최, 자매결연 지자체인 충북도 방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9월 광시장족자치구 성도(省都)인 난닝(南寧)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중-아세안 박람회에 특별귀빈국으로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번 펑 서기의 방한은 한국과 광시장족자치구간 교류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제12회 중-아세안 박람회 오는 9월 18일-21일까지 중국 난닝) - 중-아세안간 투자 교역 촉진 목적으로 2004년부터 중국과 아세안의 공동 주관하에 매년 개최 - 보아오 포럼, 천진 다보스 포럼과 함께 중국내 3대 국가 1급 박람회중 하나이며,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1명, 아세안의 공동주최국 정부 수반 등 참석 - 특별귀빈국 제도는 중-아세안 박람회에 아세안 대화상대국 중 하나의 국가를 특별초청하는 제도로 2014년 호주가 최초로 참석한데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가 특별귀빈국으로 참석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중국의 유력 지방정부 지도자를 2-3명 초청해 오고 있는데, 금번 펑 서기의 방한도 이러한 방한 초청사업의 일환이다.
시진핑 주석(2005), 리커창 총리(2005),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2006), 왕양 부총리(2009년),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2012) 등 중국의 지도자들도 과거 지방정부 지도자 등으로 재직시 외교부 초청사업에 따라 방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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