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오는 10일에서 14일, 미국을 방문하고, 14일 오전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부시 2기 행정부에서 한미관계 발전방향, 북한 핵 문제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반 장관은 백악관, 국방부 등 미 행정부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과 상하원의 중진 의원과 학계 및 언론계 인사들과도 폭넓게 만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미에는 송민순 차관보(6자회담 수석대표), 김숙 북미국장,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6자회담 차석대표) 및 실무자 등이 수행하여, 부시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진용과 한·미 양국의 가장 긴급한 현안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있어 타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고위 실무차원에서 협의하게 된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부시 2기 행정부 출범 후 및 라이스 미 국무장관 취임 후 미국이 워싱턴에서 갖게 되는 첫 외교장관 회담이며,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에 한·미 외교·안보 정책 추진 방향을 긴밀히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 외교, 10일 訪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