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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국가들에 외부간섭 거부촉구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모든 카스피해 연안국들은 자국 영토가 다른 지역 국가에 대한 공격에 사용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소리방송에 따르면 16일푸틴 대통령은 또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카스피해 연안 5개국 정상회담 연설에서, 카스피해 연안국들에게 지역 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거부할 것임을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란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카리브해 연안 5개국이 참가한 이번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특정 국가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연설은 카스피해의 천연가스를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서방으로 보내기 위해 미국의 지원 아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려는 노력에 대한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를 강조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의 연설은 핵 계획에 대한 서방의 투명성 요구에 저항하는 이란에 대해 미국이 군사 행동을 고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끊임없는 소문들에 대한 언급으로 간주되고 있다.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러시아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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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이란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