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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타나모 수용중인 9.11 용의자 정식 기소

기사등록 일시 : 2008-02-12 11:22:20


미 국방부는 11일, 지난 2001년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에 연루된 혐의로 현재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6명의 용의자들을 정식 기소했다고 미국 소리방송이 보도했다. 미군 검찰은 이들이 군사법원에 의해 기소될 경우, 6명 전원에게 사형이 구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법원의 판사가 증거자료들을 검토해 재판 진행절차를 권고하고 토마스 하트먼 준장은 국방부에서 이들에게 살인과 살인 공모, 테러, 납치와 테러지원 등의 혐의들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기소된 테러 용의자 들가운데에는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의 주모자인, 할리드 쉐이크 모하메드도 들어있다. 당시 납치된 항공기들은 뉴욕의 세계무역센타와 국방부청사 그리고 펜실바니아에 들판에 추락해 약 3천명의 사망자를 냈다. The U.S. government has announced murder and war crimes charges against six suspects in the September 11th, 2001 terrorist attacks against the United States. A U.S. military prosecutor said military officials want the suspects tried together and are seeking the death penalty for all six. A military judge will now review the evidence and recommend whether to move forward with a trial. The suspects include the alleged mastermind of the attacks, Khalid Sheikh Mohammed, as well as Mohammed al-Qahtani, Walid bin Attash, Ramzi bin al-Shibh, Ali Abd al-Aziz Ali and Mustafa Ahmed al-Hawsawi. They are being held at the U.S. military detention center in Guantanamo Bay, Cuba, and would be tried in the military tribunal system. Brigadier General Thomas Hartmann told reporters at the Pentagon today (Monday) that the charges include conspiracy, murder in violation of the law of war, terrorism and material support for terrorism. The September 11th attacks killed some three thousand people when hijacked jetliners crashed into the World Trade Center in New York, the Pentagon outside Washington and a field in Pennsylv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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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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