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들은 서울 봉송을 마친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28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서울 봉송을 마친 성화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한국은 24킬로 미터에 달하는 올리픽 성화 서울 봉송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8천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했다.

 
한국내 중국 유학생들과 성화봉송 반대시위 참가자들의 충돌을 막는 한국의 시위진압 경찰 6천 여명의 중국인들은 중국 국기를 흔들면서 올림픽 경기를 지지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 올림픽 지지자들의 수는  티베트내 베이징 당국의 단속 조치에 반대하고 북한 난민들에 대한 중국의  강제 송환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자 수보다 훨씬 능가한 것이다. 

한편 오는 9월 장애인 올림픽을 위한 성화가 세계 최고봉 등정을 위해 티베트내 에베레스트산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이 성화는 27일 남한을 거쳐 이번주 북한과 홍콩, 마카오 등을 경유할  성화와는 별도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