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파키스탄에서 벌인 미사일 공격으로 테러단체 알 카에다의 화학방사능 무기 전문가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알 카에다가 이를 확인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알 카에다는 3일 자신들의 웹 사이트에 성명을 발표하고, 아부 카밥 알-마스리로 알려진 이집트 출신 폭탄 제조 기술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알 카에다는 알-마스리 외에도 3명의 대원과 이들의 가족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망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알 카에다가 이 날 발표한 성명은 아프가니스탄 내 알카에다 지도자 무스타파 아부 알-야지드가 서명했습니다. 알-야지드는 숨진 알-마스리가 남은 대원들의 영웅이었으며, 이들의 죽음에 대해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명서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주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 와지리스탄 주에 가해진 공습으로 숨진 6명 중 1명이 알-마스리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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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 알-마스리 사망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