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러시아군 병력이 18일 중에 그루지아에서 철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다짐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제프 러 대통령
프랑스의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실은 이같은 철수 다짐은 지난 16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간의 전화 통화 중에 나왔다고 전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지난 16일에 체결된 휴전 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17일 이번 휴전 협정은 양측의 군 병력이 지난 7일 양측간 전투가 발발하기 앞서 장악했던 진지로 철수시키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휴전 협정은 유럽의 감시단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일부 지역들에 제한적인 러시아 평화유지군 병력만이 임시 주둔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그루지아내에서 러시아의 군사 행동으로 과연 러시아와 서방세계가 지속적인 관계를 갖게될 것인지 그 결과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의 최근 행동들은 러시아가 서방 사회 제도에 통합될 가능성들을 손상시켰다고 말했다.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 장관도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은 러시아에 대한 다양한 행동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모두 미국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를 뚜렷하게 밝히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신중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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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러시아, 18일 중 그루지아 철군 시작 다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