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미국의 적국들에 대해 미국의 정권 교체 초기에 미국의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 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바레인에서 열린 걸프 지역 안보회의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년 1월 20일 취임 첫 날부터 미국과 동맹국들의 이익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한 앞으로 몇 개월 간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시험할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면 이는 완전한 실수라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특히 이란이 부시 행정부가 거듭 지적한 대로 이라크와 중동 지역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어 미국의 지원하는 이라크 정부야말로 이란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최상의 수단이라는 점을 걸프 국가들이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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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국방 오바마 의지 시험하지 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