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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임태희, 새누리당 전하진, 더불어민주당,김병욱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
분당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 <사진>새누리당 전하진 후보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
- 무소속 임태희 후보
총선 격전지 릴레이 인터뷰 시작해볼 텐데요. 오늘 첫 순서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지역구로 가봅니다. 우선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부터 전화로 만나봅니다.
김만흠 : 안녕하십니까?
전하진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하진입니다.
김만흠 : 네. 먼저 본인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전하진 : 네. 저는 19대 때 공천을 받아서 이곳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그 전에는 벤처기업가였고요. ICT 전문가라고 알려져 있고요. 그래서 지금 우리 사회가 필 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새로운 문명을 만드는 창조경제의 주역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년 동안 그 준비를 철저하게 해왔고요. 이제 그것을 꽃피울 시기가 됐습니다. 반드시 제가 재선이 되어서 그것을 구현해야만 박근혜 대통령께서 주장하고 계시는 창조경제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지난 4년 준비해왔고 이번에 재선해야만 그것을 꽃피울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분당을 지역후보로서 내건 공약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전하진 : 네. 분당 제 지역구뿐만 아니라 판교나 주변에 수원, 죽전, 용인 등등 포함해서 저는 이곳이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갈 창조경제의 핵심도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만드는데 이것이 그냥 건물을 몇 개 짓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고요. 또 우리 구미동에 법조단지가 있습니다. 10주년 째 방치가 되어있던. 이곳에 법조단지를 유치해서 지금 공동화되어 있는 오리역 주변 상가, 또 이 주변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두 번째 목표가 되겠고요. 그 다음 세 번째로는 새로운 문명은 새로운 에너지 기반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연구 단지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에서 그런 친환경 에너지 관련해서 우리 학교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학교를 일종에 발전소로 만드는 그런 새로운 시도를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그렇게 되려면 당선이 되셔야 할 텐데 현재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자체적으로요?
전하진 : 네. 판세는 뭐 제가 공천을 받고 나서, 그 전에도 지역민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반드시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임태희 후보가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요. 본인이 사실은 벤처기업과 관련된 바로 직접적 전문가다, 라고 이야기하고 출마했는데 임태희 후보의 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전하진 : 저의 아주 큰 선배님이시고, 과거에 대통령 실장까지 하신 경력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인데 그런 행보가 좀 큰 걸음을 하고 계시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할 일도 많으신데 지금 후배인 저하고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싸운다는 것은 좀 아쉬운 점입니다.
김만흠 : 네. 더 큰 행보를 기대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아까 보니까 말씀하시는 중에 창조경제라는 용어를 반복적으로 하시던데, 대개 창조경제전도사라고 분류가 되고 있더라고요. 창조경제의 전도사, 또 친박 후보로도 분류가 되던데 동의하십니까?
전하진 : 네. 맞습니다.
김만흠 : 오히려 친박 논란 속에서 공천 파동으로 인해서 혹시 수도권에서 지금 새누리당의 역풍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던데 그런 느낌이 있습니까?
전하진 : 네. 있습니다. 공천이 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인데요. 사실 김무성 대표께서 100% 상향식공천 하겠다는 말씀,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린다는 말씀, 두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좀 전술 면에서 좀 많은 허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당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새누리당에서 어떤, 어떤 후보를 내서 어떤 비전을 실현하겠다, 라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향식 공천이라는 것은 그런 메시지가 없는 상태에서 후보들을 선택하는 이런 형태가 되거든요. 잘못하면. 그렇기 때문에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취지를 지향하기 위해서라도 당이 우리는 앞으로 4년 동안 이런 비전을 만들겠다, 이런 비전을 만들기 위한 이런, 이런 후보들을 국민들에게 내세우고 선거에서 심판을 받는 이런 절차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공천 파동으로 약간의 역풍은 느꼈지만 상향식 공천의 취지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메시지가 없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네요.
전하진 : 네. 예를 들어서 영화감독이 작품을 만들 때 이번에는 이런 작품을 만든다고 했을 때 아무리 훌륭한 배우들이 있어도 그 작품에 맞는 캐스팅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작품에 맞는 캐스팅이 안 된 분들도 프로라면 이 작품에 자기가 맞지 않기 때문에 양보할 수 있는 이러한 형태의 전략적 판단들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선거가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청취자 분들에게 마지막 말씀 해주세요.
전하진 : 네. 이번 20대에는 정말 문명사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주 중차대한 시기의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새로운 문명의 대한민국이 앞장서가지 못하면 정말 기회를 놓친다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번에 새로운 문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만흠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전하진 : 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지금까지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였습니다.
김만흠 : 총선 격전지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지역후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성남시 분당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 전화로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욱 : 네. 안녕하세요. 김병욱 후보입니다.
김만흠 : 네. 김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김병욱 : 네. 국민경제가 지금 아주 어렵습니다. 또한 양극화, 청년들의 실업, 경제성장률도 저하되고 있고요. 한국사회가 어렵고, 그러한 어려운 여건이 우리 분당 지역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와 분당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시급한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서 아주 불신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권력을 향유하거나 하는 대상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지 않나, 제가 그 역할을 자임하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김만흠 : 네. 어려운 경제문제 지적하면서 정치의 역할 필요하다... 분당을 지역후보로서 내건 공약 간략히 소개해주시겠습니까?
김병욱 : 네. 저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지만 국정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러 가지 방법 중에 그래도 국민들에게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자기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비 50% 반납을 제 1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세비 반납이라는 게 비리공약이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담보하기 위해서 제가 기부처를 정하고 그 기부처와 약정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세비 반납이라는 기득권 내려놓기를 최초로 실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을 내딛고자 하고요. 두 번째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시도의원들은 주민소환제가 있는데 국회의원만 국민소환제가 없습니다. 국회의원도 다른 선출직과 마찬가지고 부정과 비리를 저질렀을 때 직접 유권자가 소환할 수 있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보듯이 국회의원의 이해가 걸린 법률이나 제도가 바뀔 때는 엄청난 국력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의 이해가 걸리고 이익이 걸린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가 아닌 제 3의 기구에서 그것을 확정짓는 법을 만들고자 합니다.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이 몇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분당에 유치하겠습니다. 의과대학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병원인데요. 분당에는 이미 분당 서울대 병원이 아주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당 서울대 병원 옆에 LH 토지공사 땅을 병원에서 매입을 해서 지금 혁신파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두 부지를 연계한 서울대 의과 대학을 분당에 유치하겠고요. 현재 신분당선이 강남역까지만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광화문까지 연결해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분당 직장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분당은 이미 신도시가 생긴 지 30년이 됐습니다. 그래서 분당주민들의 재산권 확보를 위해서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아주 시급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분당 신도시 지원특별법을 제정해서 주민에 맞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만흠 : 네. 현재의 판세, 현 상황과 앞으로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욱 : 네. 전통적으로 분당은 여당 강세지역인데요. 분당도 변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의 당선, 이재명 시장의 승리,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세 번째 출마인데요. 저 개인의 인지도와 분당 주민의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합쳐지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김병욱 후보자 휴대폰 컬러링이 손학규 전 고문의 ‘저녁이 있는 삶’ 이 노래던데, 손 고문에게 지역구를 양보하신 바가 있죠?
김병욱 : 네. 그렇습니다. 그게 바로 2011년 4월 27일에 치러진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였는데요. 제가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예비후보로 등록을 해서 선거구로 하고 있다가 저보다는 손학규 대표께서 직접 출마하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화와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제 스스로가 손학규 대표께서 출마하시는 게 좋겠다고 권유를 드리고 일주일 뒤에 손학규 대표님께서 출마하셔서 분당 대첩을 이룬 그런 사건입니다.
김만흠 : 네. 임태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후에 혹시 그 지역에서 여여 간의 대결이 주목받으면서 상대적으로 혹시 소외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은 안 하십니까?
김병욱 : 그런데 특히 수도권 선거에서 여여 대결이 있을 수 없겠죠. 모든 선거, 특히 수도권 선거는 여야 대결입니다. 여당 내부의 잡음과 내홍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따끔하게 심판해주시리라 보고요. 저는 여야 대결, 1대1 대결을 가상해서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청취자 여러분에게 마지막 말씀 주십시오.
김병욱 : 네. 아까 인터뷰를 들으니 전하진 후보께서 법조단지 유치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외형상으로는 법조단지 유치지만 내용상으로는 보호관찰소를 조건으로 하는 법조단지 유치입니다. 저는 보호관찰소를 조건으로 하는 법조단지 유치를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그 예정부지에는 주번에 학교가 무려 8개나 있습니다. 보호관찰소가 입주하는 조건으로는 절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그 땅을 보호관찰소를 전제로 하는 법조단지가 아니라 기업을 유치해서 주변의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분당은 많은 변화의 과정에 와있습니다. 그 변화의 주역이 되고자 주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뛰려고 합니다.
김만흠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병욱 : 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였습니다.
김만흠 : 이어서 분당을 지역구 무소속 임태희 후보 전화로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임태희 : 네. 안녕하세요. 임태희입니다.
김만흠 : 네. 임 후보께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임태희 : 네. 저는 분당 주민의 민의, 분당 주민의 뜻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하면 저는 분당에서 태어나서 분당 분들이 지금까지 키워준 정치인입니다. 지금까지 분당에 살고 있고요. 그래서 분당 주민들의 민의는 첫째는 이 나라 정치 좀 바로 잡아라, 하는 뜻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분당이 이제 신도시 1기 25년이 넘어가거든요. 그래서 그 분당에 할 일이 지금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노후 시설에 대한 것이라든가, 또 분당이 이제 점차 미래의 어떤 먹거리를 창출해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제가 적임자다, 이런 민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분당을 지역후보로서 내건 공약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임태희 : 네. 지금 스카이분당프로젝트를 제가 제시했는데요. 그 내용은 분당에 지금 주거지역으로서의 도시로서는 훌륭합니다만 이 도시 문화적 정체성이 아직 미약합니다. 그래서 분당을 문화콘텐츠 복합단지가 충분히 확보된 그런 세계적인 수준의 분당으로 탈바꿈시켜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분당의 정자동과 금곡동 일대를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3개의 간선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란히 지나가죠. 하나는 수서고속도로, 하나는 23번 국도로 대왕판교로라고 되어 있는데 그 약 한 2.5km 구간을 좀 케이브 형식으로 해서 그 도로 위에 도시를 건설하는 겁니다. 그래서 약 한 20여만평 이상의 땅이 확보가 되는데 그렇게 되면 주차 시설이 약 한 3만 대 이상의 주차시설이 확보가 되고 그 위에 세계적인 K-POP 공연장이라든가 전시관, 그리고 여러 문화, 예술, 스포츠, 레저, 관광을 포함하는 이런 콘텐츠 복합 단지를 만들면 새로운 먹거리로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부수적인 효과로는 그 일대에 여러 가지 분진, 소음, 매연 문제가 있거든요. 그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수가 있고, 또 분당의 지역 간 연계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그런 장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만흠 : 네. 후보자 간에 지지도 상황,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임태희 : 네. 여기서는 제가 오래 정치를 했기 때문에 많은 분당 주민들께서 새누리당 임태희를 늘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당의 부당 공천의 희생자라는 것이 점차 알려지고, 그래서 무소속 출마를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게 생겼구나, 하는 인식이 점차 퍼지기 때문에 저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나듯이 이 상승추세가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만흠 : 네. 부당공천을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주도했던 공천,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임태희 : 아마 공천에 일종의 의식이 있다면 언어에도 의식이 있다면 저는 공천이라는 언어를 쓰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모욕감을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이건 사천이죠. 쉽게 말씀드리면 계파의 밥그릇 챙기기고, 이한구 위원장은 그 계파의 아바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뭐 많이 제가 언급하는 것 자체도 사실은 편치 않습니다. 마음이. 워낙 민의를 무시한 사천이었기 때문에
김만흠 : 네. 원유철 원내대표가 무소속 당선 된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당 복당 불가하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임태희 : 뭐 원유철 원내대표도 개인적으로는 당을 여러 번 바꾼 분인데 저는 정말 이번 계파 공천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약속을 지킨 공천이었으면 어떻게 해서든 명분이 있겠습니까. 세상이 다 아는 일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김만흠 : 네. 이른바 비박 무소속 연대에 대한 입장이 어떻습니까? 혹시 유승민 의원하고 의견 나누고 계십니까?
임태희 : 네. 유승민 의원하고도 워낙 오래된 친구고 하기 때문에 통화도 하고 의견을 나눕니다만 역시 계파 정치가 지금 우리 정치를 망가뜨리고 있는 주범이죠. 이번 공천도 역시 계파의 밥그릇 챙기기가 난무했는데... 그래서 계파 만들기식 연대는 저도 그렇고 아마 유승민 의원도 그렇게 좀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저는 반대합니다. 다만 이제 정말 이 계파 정치를 종식시키고, 지금 당내 민주화가 얼마나 망가졌습니까. 그 당내 민주화를 정치 개혁의 핵심으로 하는 뜻이라면 그 뜻에 대해서는 대체로 방향을 같이 한다고 봅니다.
김만흠 : 네. 청취자 여러분들께 마지막 말씀 주십시오.
임태희 : 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지금 한국 정치가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이유는 국민들이 원하는 후보를 내지 않고 자기네 계파의 말을 잘 듣는 후보를 심으려고 하는 이런 사천에서 저는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공천이 정당의 인사권 핵심인데 이것을 잘못 행사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고 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님도 악랄한 사천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4.13 총선에서는 이 대한민국의 국민이 우리 정치의 주인이고 나라의 주인이다, 하는 것을 저는 국민들께서 보여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민의를 무시하고, 오만과 교만으로 이렇게 여러 가지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 이런 정치에 대해서 저는 민의가 살아 있음을 국민들께서 보여주시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에서도 이런 부당 공천의 7지역 중의 하나였습니다. 분당도. 그래서 저는 분당 주민들께서, 깨어계신 분당 주민들께서 반드시 그 뜻을 이번 4.13 총선에서 보여주시리라고 믿고 지금 뛰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임태희 : 네. 감사합니다.
김만흠 : 네. 지금까지 무소속 임태희 후보였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지역구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 무소속 임태희 후보와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유권자 여러분 선택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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