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서 듣고 답하겠습니다… 민생이 최우선입니다”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친 뒤,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해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형성한 상가주택형 중대형 시장으로, 오랜 세월 부산 시민들의 삶과 함께해온 대표 전통시장이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주민들과 상인들은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걸으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아몬드와 생선을, 현금으로 고추무침 등 반찬을 구입하는 등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또한 장사가 어렵다는 상인의 말을 들은 대통령은 “춥지 않으시냐”고 안부를 묻고,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를 구매하며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격려했다.
시장 곳곳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요즘 경기가 어떠냐, 많이 파셨냐”고 묻는 등 민생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이에 상인들은 “부산 경기가 어렵다. 잘 살게 해달라”,“부산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해병대 출신 시민은 대통령의 해병대 실질적 독립 지시를 언급하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회의 어려움을 전한 어르신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더 자세히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이후 대통령은 부전시장 내 한 횟집에서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국가 운영의 최우선 과제”라며 “민생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횟집 주인은 “오늘 자녀 졸업식이었지만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급히 달려왔다”고 말해 현장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오찬 후, 이 대통령은 시장을 나서며 상인과 주민들과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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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부산 부전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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