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계룡건설·진흥기업·이랜드건설 등 주요 건설사 모집 지속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건설업 경기 침체에도 '즉건감' 핵심 인력 채용은 멈추지 않는다
건설업 채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직(즉전감)'과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신입사원 모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는 건설산업 특성상 필수 직무 인력 채용은 불황기에도 중단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11일 건설구인구직 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KCC건설이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룡건설, 대광건영, 진흥기업 등 1등급(속칭 1군) 건설사들은 경력직 중심의 수시 채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건설사 채용 현황이다.
KCC건설,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스위첸 브랜드로 알려진 KCC건설(시공능력 20위, 1등급)이 2026년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인프라사업(토목) 건축사업 건축전기 건축설비 개발사업 공사지원 법무 디지털경영 등이다.
지원은 오는 23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 관련 전공자(공사지원은 전공 무관) 전학년 평점 3.0 이상(4.5만점 기준) 토익 650점 또는 토익스피킹 110점·오픽 IL 이상이며,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계룡건설, 안전관리 경력직 채용
엘리프(ELIF) 브랜드의 계룡건설(시공능력 15위, 1등급)은 전국 건축·토목현장 안전팀장을 모집한다.
접수는 2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관련 전공자 10년 이상 안전관리 경력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필수 시공능력 50위권 내 근무 경력 우대 등이다.
대광건영, 건축 공사관리 PM 경력직 채용
로제비앙 브랜드의 대광건영(시공능력 43위, 1등급)은 건축 공사관리 PM을 채용한다.
자격요건은 공동주택 시공 경력 6년 이상 건축기사 자격증 소지자 LH·관급공사 경력자 우대 등이다.
채용 시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진흥기업, 건축·소방안전 경력직 채용
해링턴플레이스로 잘 알려진 효성그룹 진흥기업(시공능력 44위, 1등급)은 정규직·전문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본사) 소방안전관리(현장)이며 21일까지 건설워커에서 입사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직무별 경력충족자다.
이랜드건설, 본부·현장 안전직 경력 채용
이랜드그룹 이랜드건설은 안전TF(본부) 안전(현장) 직무 포지션의 경력직을 모집 중이다.
안전관리자 선임이 가능한 자격증 보유가 필수이며, 채용 시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동아쏘시오그룹 아벤종합건설, 신입·경력 공개채용
아벤종합건설은 건축 안전 실내건축 분야의 신입 및 경력직을 선발한다.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채용시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전문대(2,3년) 졸업 이상 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벽산엔지니어링, 경력사원 모집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있는 벽산엔지니어링은 설계·사업관리 토목 플랜트(시공관리/PM) 분야에서 경력자를 채용한다.
직무별로 3년·5년·10년 등 경력 요건이 상이하며, 채용시까지 건설워커를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주요 건설사 상시·수시 채용도 활발
이외도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두산건설, 효성중공업, LG 디앤오씨엠, 일성건설, 문장건설, 건원엔지니어링, 신원종합개발, 시티건설, 신영씨앤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등이 직무별 수시·상시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채용 일정은 각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건설워커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건설 경기가 어려워도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필수 직무 인력은 항상 부족하다”며 “특히 즉전감(즉시 전력감) 경력자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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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건설 채용시장… 즉전감’ 핵심인재 채용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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