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양경찰서 (서장 류영길) 은 7일 오후 2시께영도 제7호광장 앞 500M해상에서 낚시중 갑자기 높은 파도에 휩쓸려 인근해상에 있던 어망 부이를 잡고 표류중이던 낚시객 백모(58, 부산 영도구 동삼동)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백모씨는 오후 2시께 영도 제7호 광장 공원 절벽 해안가에서 낚시하러 나왔다가 제15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인한 높은 파도와 폭우로 인해 실족, 외해로 휩쓸렸으나 어망부이을 잡고 표류 중, 인근 공원 산책객이 신고하여, 신고접수 즉시 긴급출동한 해경 형사기동정에 의해 구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부산해경 남항파출소에서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태풍 크로사가 북상중에 있어 남해안 전역의 기상이 점차 악화되고 있으므로 기상호전시 까지 낚시 등 레저행위를 자제해줄 것과, 항상 기상의 변화에 유의하고 바다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해상 긴급구조 122로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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