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형사 제2부(부장검사 이상철)는 9일 최근 사망을 위장하여 6개 보험사(10개 보험상품)로부터 보험금 21억원을 청구하여 그 중 7억 2천만원을 편취한 부부 2명을 각각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가족 1명을 사기, 사기미수 및 위증 등으로 불구속 기소하고 보험금으로 마련한 전세보증금 7,000만원에 대해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에 의거 추징보전조치를 했다.
검찰은 가족들을이 동원, 자신이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여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박씨는 보험금으로 지역 유지 행세를 하면서 주 2, 3회 골프를 치고 고가의 보석과 명품의류를 구입하는 한편 에쿠스 승용차를 운행하는 등 호화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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