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행동강령 길라잡이 생활 속 청렴 실천 유도
<문제> 1. “A주무관은 과거 지원업무 수행자 당시 현장소장이었던 B건설 부장과 비용을 각자 부담하기로 하고 골프를 같이 치기로 했다.” 이는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일까, 아닐까?
<문제> 2.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면서 물품에 하자가 있음을 발견했는데 이를 묵인하도록 과장이 지시하는 경우 담당자가 취해야 할 행동요령은?”
1번 문제의 답은 “위반”이다. ‘공무원행동강령’에서는 과거 직무관련자였던 자로부터도 그 당시의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향응 등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골프 및 사행성오락 관련 공무원 행위기준에 관한 운영지침에 의거해 모든 공무원은 직무 관련자와 골프를 같이 하여서는 안 된다. 공무원이 비용을 부담하거나 각자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모두 행동강령 위반이다.
2번 문제의 답은 “과장에게 그 사유를 서면·e메일 등으로 소명하고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이다. 공무원은 상급자가 자기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현저히 저해하는 지시를 하는 경우, 그 사유를 당해 상급자에게 소명하고 지시에 따르지 아니할 수 있다. 또한 소명 후에도 계속 부당지시를 할 경우에는 행동강령책임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가 ‘공무원행동강령’을 직원들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간한 <행동강령 길라잡이>의 내용이다. 이 책은 문제풀이와 위반사례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수록해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행동강령을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하고 있다.
특히 ‘행동강령’과 ‘청렴’ 등의 용어에서 느낄 수 있는 딱딱함과 거부감을 줄이고, 생활 속에의 작은 변화로도 ‘행동강령’과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행동강령’을 간단히 요약한 「요약정리 맛보기」, 각종 질의사항을 정리한 「행동강령 궁금증 해소 코너」, 문제형식으로 풀이한 「흥미 있는 행동강령 문제풀이」, 각종 위반 사례를 정리한 「이런 경우 행동강령 위반이래요.」 등 목차만 보아도 책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에 제작한 핸드북을 전 직원에게 배포하여 ‘청렴실천결의대회’와 ‘직무관련자 접촉 시 행동지침’ 시행 및 주기적인 청렴교육 등 지난 2월부터 추진해온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 노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핸드북 발간을 통해 올해 건설교통부의 역점과제인 ‘국민의 신뢰회복’과 ‘청렴하고 투명한 부처로 거듭나기’가 본격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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