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기체계 개발과 관련, 핵심기술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안동만)가 22일-23일 창원 시험장에서 “2007 군사용 로봇 워크샵”을 개최했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ADD가 주관,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가 후원한 금년 행사는 군사용 로봇관련 최신 기술현황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산 학 연 및 군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안동만 ADD소장은 환영사에서 현재까지의 군사용 무기체계 연구개발의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무인전투체계의 핵심기술인 로봇기술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과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황영수 육군전투발전단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 지상전 개념 구현을 위한 군사용로봇 기술의 중요성과 산 학 연 군의 긴밀한 업무협조 및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네트워크 중심전(NCW/Network Centric Warfare) 대비한 군사용 로봇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ADD 고정호 무인자율화 기술부장의 “국방로봇 종합 발전방향” 등 국방부, 산자부, KAIST에서 총 4편의 주제 강연과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시스템 및 자율판단 분야를 비롯한 총 4개 분과에서 28편의 논문발표와 군사용 로봇관련 장비가 전시됐으며, ADD 기동시험장 및 창원지역 방산업체 견학이 실시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군사용 로봇의 기술 현황 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을 통해 산 학연 및 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