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과 정책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 이뤄져야
진보 성향의 최보선 예비후보는 양쪽 진영의 단일화 과정이 매우 혼탁하고 비교육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고, ‘진보냐, 보수냐’가 아닌 ‘교육철학과 정책’을 통해 경쟁할 수 있어야 유권자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최보선 후보 사무소 제공)
또 최보선 예비후보는“단일화 과정의 혼탁함은 자칫 서울시민들에게 교육이 철학과 정책보다는 단일화 기구가 정하는 정치적 프레임에 의해 후보들의 단일화를 강제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고, 100년을 내다 보고 추진해야 하는 교육정책을 이끌어갈 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단일화를 통해 본선에 당선된 후보들이 결과적으로 법적조치를 받고 물러나는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 선거가 목적이 아닌 과정이 돼야 함에도 진보, 중도, 보수로 나눠 후보를 규정짓는 지금의 교육감 선거는 당선이 된다 해도 교육정책이 편향성을 갖게 되는 불행이 반복될 수 밖에 없고 결국 행복한 서울교육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현재의 단일화는 결국 행복한 서울교육, 아이들을 위한 과정이 될수 없다”고 말하는 최보선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재보선은 올바른 교육철학과 정책을 통해 서울시민의 자유로운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첫 선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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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재보선 보수 진보 프레임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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