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기 사건의 범행 동기와 가족 내부 갈등이 어떤 것인지 밝혀졌나 유족들이 밝힌 며느리와 손주를 살해하려던 시도에 대해 어떤 증거들이 있나 경찰이 인천 총기 사건의 계획성과 복수심 여부를 어떻게 조사하고 있나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와 법적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할 수 있나 사건 당시 피의자가 만든 총기의 구체적인 사용 흔적과 범행 방식은 어떤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지난 20일 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62)가 직접 제작한 총기로 30대 아들 B씨(33)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가족들이 준비한 A씨의 생일잔치 도중 벌어졌으며, 당시 아내와 며느리, 손자들도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들의 집에서 생일상을 받은 후 차량에 있던 사제총기를 들고 와 산탄 2발을 아들에 발사했다. 아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도주하여 서울 도봉구의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자택에서 시너가 담긴 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 등 사제 폭발물이 추가로 발견돼 신속히 제거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집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이로 인해 자택 인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은 살인·총포도검화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조사 중이며, 유족 주장에 따라 ‘살인미수’나 ‘살인예비’ 등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29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과 전문가들은, 피의자가 총기 및 폭발물을 직접 제작해서 계획적으로 범행에 나섰다는 점에서 사전에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과 사제총기·폭발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한편 사건 현장 인근 주민들은 충격과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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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60대 남성,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현장 폭발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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