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사변 130주년 맞아 이시바 총리·다카이치 총재에 공식 사과 촉구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지난 8일 명성황후 시해 130주기를 맞아 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단체는 이시바 일본 총리와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차기 총리 유력 인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활빈단은 “일본은 1895년 경복궁 건청궁에서 자국 공사의 지시 아래 명성황후를 참혹하게 시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반인륜적 만행을 저질렀다”며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차례의 공식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 정부는 역사 정의 실현 차원에서 공식 사과 요구 의사를 일본 측에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며 “이시바 총리와 다카이치 총재가 진심 어린 사죄를 통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활빈단은 또한 “일본이 명성황후 시해 이후 독도 침탈과 식민지 지배,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 수많은 반인권 행위를 저질렀다”며 “지속되는 역사 왜곡과 우경화 시도를 중단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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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일본 정부에 명성황후 시해 공식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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