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신속 대응 체계 구축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정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하 통합대응단) 개소식을 열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범정부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통합대응단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추진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핵심 실행 조직이다. 경찰청,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 관계 기관 인력이 상주하며 신고·차단·수사·정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통합대응단은 신고만으로 계좌 지급정지, 통신 차단 등 피해 방지 조치를 즉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금융·통신 분야 민관 협업을 통해 범죄 분석, 정보 공유, 제도 개선 등 예방과 수사 전 과정을 아우른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기업 15곳이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 협업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해외 조직 연계 신종 사기에도 대응을 강화하고, 통합대응단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피해 감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수사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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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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