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딥페이크 악용 신종 성범죄 대응 강화…플랫폼사와 협력해 피해자 보호 확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이버성폭력범죄 근절을 위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2개월간 ‘2026년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경찰청 제공)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추진된 ‘2025년 집중단속’에서는 총 3,411건, 3,557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221명을 구속했다. 검거 건수와 인원은 전년 대비 각각 50.1%, 47.8% 증가했고, 검거율도 69.5%에서 77.3%로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허위영상(딥페이크) 범죄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범죄가 전체의 70%를 차지했으며, 위장수사 확대 등 적극 대응으로 검거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경찰청은 내년에도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AI·딥페이크 탐지기술 고도화 위장수사 강화 국제공조 체계 확충을 추진한다. 또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성착취물 삭제·차단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피의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교육부와 협업, 예방 교육과 홍보 자료 배포도 확대한다. 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은 피해자의 인격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로, 기술 발전에 따른 신종 범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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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내년까지‘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연장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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