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버스, 택시, 화물자동차 및 연안화물선에 대한 유류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30일 만료되는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기간을 내년 6월30일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용자동차(버스, 택시, 화물) 및 연안화물선에 지급하고 있는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운송사업자 등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기간을 1년 연장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액이 지난해 약 2조 2천억원(버스 4,012억원, 택시 3,666억원, 화물 14,122억원, 연안화물선 246억원)이며, ‘01년부터 매년 1년씩 지급기간을 연장해왔고, 이번에 다시 1년간 연장함에 따라, 운송업계 등에 대한 경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기간 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