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최종> 한나라당사 기습점거에 나섰던 쌍용차 가족대책위 가족들이 1시간 가량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마치고 당사를 나왔다. 면담에는 한나라당 행정안전전문수석위원과 노동전문수석위원이 참가했다.
가족들이 식료품과 물, 의약품 반입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자 이들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족들이 "법정관리인은 오늘 간담회도 나오지 않고 용역들이 새총쏘고 있는 현장에 있더라"고 전하자, 사측이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도록 요구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가족들이 살인진압을 중단하고 경찰병력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하자, 질서 유지를 위해 병력을 완전히 뺄 수는 없지만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신> 7명의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 가족들이 공권력 투입 중단과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한나라당사를 기습 점거했다. 24일 낮 12시, 지하를 통해 한나라당사로 들어간 가족들은 엘리베이터로 6층까지 올라가 ‘공권력 투입 중단, 살인해고 철회’가 적힌 플랑카드를 건물 밖으로 내리고 유인물을 뿌렸다.
가족들은 1시간가량 농성을 하며 박희태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당 노동수석 전문위원이 대신 대화자리에 나섰다고 한다. 오후 2시 현재, 안에서는 대화가 진행중이며 밖에는 여경들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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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쌍용차 가대위 한나라당 점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