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GS칼텍스의 토양오염 조사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주장 (본보 15일자)과 관련해 행.의정감시 전남연대가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행.의정 감시 전남연대는 15일 오후 GS캉텍스 기름유출 조사 보고서 조작 의혹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진상 조사와 대책마련을 당국에 촉구했다.
전남연대는 사고대책수습위원회가 GS칼텍스 원유저장 탱크 주변토양을 조사하면서 TPH 2만2천 ppm을 삭제하고 보고서를 발쵸했다며 전남도와 여수시 등 관계당국에 재조사를 요구했다.
특히 GS칼텍스 관계자가 보고서 재작성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오염물질의 정확한 수치를 당장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005년의 GS칼텍스 기름유출사고에 대해 중앙정부와 여수 국가산단에 대한 환경관리권을 가진 전남도 관할 행정기관인 여수시가 공동으로 재조사를 벌여 여수시민들에게 그 실태를 알려야 한다고 조장하고,재조사결과 요염수치기 기준을 넘을 경우 탱크 철거 등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당시 보고서에서 최고 오여ㅁ수치를 감추도록 했다는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GS칼텍스 측의 개입 여부를 명백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시민들은 "GS칼텍스가 그 동안 여수시민들에 대한 환경적 피해에 대해 눈 속임을 해 왔는지 세삼 느끼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 그만 시민들에 대한 눈 속임은 중단하고 진솔한 마음으로 그 실체를 밝혀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 토양오염사고 재조사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