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은 지난해 5월 한국경찰과 교류협력약정 체결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베트남 공안부가 오는 11월 자국에서 개최되는 제14차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APEC의 성공적 개최 노하우 및 경험 전수를 강력히 희망하여 지난해 개최국의 치안총수를 공식 초청함에 따라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 제14차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대테러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기간 중 경찰청장은 29일 레홍안 공안부장관과 치안총수 회담을 갖고 APEC 대비 집회관리 및 위해요소 안전조치 등 대테러 협력 방안과 사이버 마약 조직범죄 등 국제범죄 척결을 위한 양기관간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체류 우리 교민과 상사원에 대한 안전 확보에 적극적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2005년 베트남 방문 한국인 총 26만8천110명 (관광객 19만718명)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호치민 공안국을 방문하여 우리 교민과 관광객 등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건처리 및 오는 9월 중순 주호치민 총영사관에 파견되는 경찰주재관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번 방문으로 교류협력약정 체결국인 베트남의 성공적 APEC행사 지원을 통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경찰의 위상을 제고하고 재외국민보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치안외교를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장 APEC개최국 베트남과 테러 협력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