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3일 제7회 청소년쉼터 주간’을 맞아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함께 가출 청소년 보호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청소년쉼터 주간은 가출 청소년 보호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지정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쉼터가 설치된 날인 10월 28일이 속해 있는 매년 10월 하순 일주일을 정하고 있다.
오는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청소년 쉼터주간 기념식이 열리며 사전 행사로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출팸’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올 하반기 고입·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쉼터 청소년 31명을 대상으로 학업 지원 장학금인 민들레 장학금’ 장학 증서가 수여된다.
민들레 장학금’은 가출청소년에 대한 장학지원을 위해 (사)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에서 지난해부터 조성해 운영 중에 있다.
주간 중에는 전국 쉼터별로 펼치는 쉼터 공개 행사(Open House)를 통해 지역사회 유관 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을 쉼터에 초대, 지역 사회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또 야간 취약 시간대에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발견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찾아가는 거리 상담 지원 활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위기·가출 청소년을 신속하게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청소년 쉼터 9개소를 확충했다. 이와 함께 쉼터의 야간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 특화형 이동쉼터를 도입하는 등 쉼터의 접근성과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족한 청소년 쉼터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찾아가는 거리상담 지원 활동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에게 따뜻한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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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보호·예방 청소년쉼터 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