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한 <무적자>(감독송해성, 제공:Formula Entertainment, 공동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 제작:핑거프린트㈜)가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에 나선 <무적자>가 이제 세계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 이번 달 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해외 언론과 영화인들에게 공개된 후 각국의 구매 문의가 쏟아졌고, 이에 일본, 홍콩, 대만, 말레아시아, 브루나이,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이 구매를 확정했다.
개봉과 동시에 아시아 지역에서만 8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세계인의 주목은 받는 작품이다.
세계적인 관심은 <무적자>의 감독, 배우, 원작 등 영화의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적자>는 엇갈린 형제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담아낸 감동 액션 블록버스터. 80년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과 신드롬을 일으킨 <영웅본색>을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이런 화제성에, 최근 원작의 감독인 오우삼의 극찬이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더해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 결정에 힘을 실어주었다. 오우삼 감독은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원작과 전혀 다른, 독립적인 작품으로 아쉬운 점은 전혀 없다”면서 만족감을 표했고 “오히려 원작이 다루지 못한 형제의 드라마에 초점을 맞춘 송해성 감독의 선택과 연출이 놀랍다”고 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시아 각국의 구매 러쉬의 또 다른 요인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이라는 화려한 캐스팅과 송해성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주진모와 송승헌이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한 연기변신을 예고해 대단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사람들 간의 관계를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낸 <파이란>으로 해외 유명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송해성 감독이 빚어내는 네 남자의 가슴 절절한 드라마에 대한 기대 역시 대단하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무적자>의 흥행 가능성이 매우 낙관적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해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무적자>는 추석 극장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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